디스크극복1 나의 디스크 극복기 - 1 찬 바람이 불 즈음이 되니 다시 허리가 시큰하다. 오랫동안 몸에 지니고 있는 디스크 때문인데, 한 17여 년 정도 고생을 하다 보니 이러저러한 경험도 쌓이고 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한다.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나는 2002년에 필리핀 봉사 활동을 갔다가 허리 디스크를 얻어왔다. 허리 아픔은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보통 많은 사람이 꾀병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 다른 사람에게 동의를 잘 얻지 못하는 병이다. (허리 아프신 분들은 잘 아실 듯.) 어쨌든,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엔 걷기도 힘들 뿐 더러 심지어 누워있어도 통증 때문에 잠을 못 드는 지경이 되었다. 디스크로 인해 4급 공익 판정을 받고 휴학 후 훈련소 입소 날짜를 기다리는 동안 치료를 받으.. 2020.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