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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14

나의 디스크 극복기 - 1 찬 바람이 불 즈음이 되니 다시 허리가 시큰하다. 오랫동안 몸에 지니고 있는 디스크 때문인데, 한 17여 년 정도 고생을 하다 보니 이러저러한 경험도 쌓이고 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한다.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고.) 나는 2002년에 필리핀 봉사 활동을 갔다가 허리 디스크를 얻어왔다. 허리 아픔은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보통 많은 사람이 꾀병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라 다른 사람에게 동의를 잘 얻지 못하는 병이다. (허리 아프신 분들은 잘 아실 듯.) 어쨌든,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엔 걷기도 힘들 뿐 더러 심지어 누워있어도 통증 때문에 잠을 못 드는 지경이 되었다. 디스크로 인해 4급 공익 판정을 받고 휴학 후 훈련소 입소 날짜를 기다리는 동안 치료를 받으.. 2020. 11. 11.
가습기 선택 고민 (f.샤오미 자연기화식 가습기) 찬바람 불고, 추석까지 지나고 나니 (사실 그 보다 이전이긴 했다.) 바야흐로 건조함의 계절이다. 첫째가 30개월 전쯤 태어나 아내와 산후조리원 생활 2주를 마치고 집으로 오게 되면서 집안의 가습 환경을 갖추기 위해 가습기를 알아보던차에 고민했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가습기 선택에 있어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물 분자가 호흡기로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니 청결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즉, 청결하게 관리가 가능한가)이다. 게다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고도 있기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다. 가습기는 종류가 다양하다. 크게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는데 초음파식 (가장 많을 듯하다), 가열식, 자연기화식이다. 간단히 초음파식은 진동판이 진동하면서 물분자를 만들어내어 가습을 하고.. 2020. 10. 11.